‘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무승부… 메시 1골

입력 2015-06-14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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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멀티비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5 코파아메리카 B조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반 계속되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고 결국 파라과이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아르헨티나. 전반 31분 아구에로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아구에로는 파라과이 수비진의 백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를 제친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파라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38분 메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디 마리아가 상대 수비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앞서가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파라과이는 후반 15분 발데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발데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문을 갈랐다.

아르헨티나가 결정력 부족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지 못한 가운데 파라과이는 속공으로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다.

결국 파라과이는 후반 45분 바르가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파라과이는 경기종반 집중력을 보이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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