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한국, 전가을 역전골 작렬… 전반 2-1로 마쳐

입력 2015-06-14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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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여자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지소연과 전가을의 연속골에 힘입어 코스타리카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코스타리카와의 2015 여자월드컵 E조 예선 2차전에서 지소연의 페널티킥 골과 전가을의 헤딩골로 2-1로 역전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분위기를 잡아갔다. 사상 첫 승리를 노리는 한국은 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유미가 돌파해 유영아의 슈팅까지 이었다.

이어 한국은 전반 8분에도 조소현에 패스로 시작해 강유미가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이며 찬스를 만들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코스타리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에레라가 골키퍼를 살짝 넘긴 공이 골문으로 향하자 황보람이 따라가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간 상태였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한국도 곧바로 추격의 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지소연이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한국은 전반 25분 강유미가 크로스한 공을 전가을이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을 허용한 코스타리카가 반격에 나섰다. 코스타리카는 날카로운 패스에 이은 공간침투로 한국의 수비를 공략했지만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전반은 2-1로 한국이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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