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PD “박보영, 작고 귀여운 배우? 겉보기완 달라”

KBS2 '해피 선데이 1박 2일 시즌3'의 유호진 PD가 배우 박보영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1박 2일 시즌3'는 여자 사람 친구 특집이라는 타이틀로 꾸며져 문근영, 박보영, 이정현, 김숙, 신지, 민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보영은 유호진 PD와 달걀과 아이스 커피 교환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유 PD는 동아닷컴에 "방송을 통해 보신 그대로 박보영은 보기와는 다른 부분이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겉보기에는 작고 귀여워 보이지만 야무지고 똑 부러진 부분이 있더라. 승부욕도 굉장히 강한 편"이라면서 "촬영 당시에 이미 다른 일정이 있어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많이 즐기려는 모습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PD는 지난 특집에서 활약한 게스트들에 대해 "우리 촬영 일정이 강행군이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후반부에 들어서는 다들 재미있게 놀더라. 정말 평소에 못 노셨는지 우리 촬영에서 한바탕 크게 놀고 돌아가신 것 같다"고 말해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