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한 퇴출…양상문 LG 감독 “루이스 히메네스, 전부터 탐나”

입력 2015-06-15 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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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과 루이스 히메네스 영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루카스 하렐 퇴출설에 대해선 “근거 없는 소리”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15일 코칭스태프 보직이동을 두고 “코치들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봤다.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해 보겠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LG는 이날 1군 타격코치로 서용빈 코치를, 1군 수비코치 자리에 박종호 코치를 올렸다. 유지현 수비코치는 주루코치로 보직을 이동했고, 노찬엽 타격코치와 최태원 주루코치는 육성군을 담당한다.

이어 양 감독은 잭 한나한을 방출하게 된 것과 관련해 “한나한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항상 있었다. 타석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는데 수비는 계속 안 되는 상태였다. 지금 상태로 계속 출장하다가는 타격마저도 안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나한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 감독은 “당장 우리 팀에 3루를 볼 선수가 필요했다. (양)석환이가 잘 해주고 있지만 수비에서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공격력을 살려보겠다”고 했다.

히메네스를 영입한 것과 관련해 “히메네스는 지난 겨울 도미니카에서 직접 봤다. 당시 영입을 시도했는데 메이저리그 도전을 주장해서 데려오지 못 했다. 예전부터 탐이 났던 선수다. 3루를 맡아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기대했다.

또 히메네스의 합류 시기에 대해선 “서류 작업이 다 되면 합류한다. 주말 경기에서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루카스 하렐 퇴출설에 대해 “근거 없는 소리다. 어제 아파했던 허리도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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