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잭슨 마르티네즈, EPL행도 가능”

입력 2015-06-16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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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AC밀란 이적이 근접한 것으로 알려진 잭슨 마르티네즈(29·포르투)의 차기 행선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출전 중인 마르티네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클럽들 만큼이나 밀란도 가까이 있을 뿐”이라면서 “며칠 내로 내 미래를 결정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에이전트 루이스 엔리케 폼페우 역시 “정해진 것은 어떠한 것도 없다”면서 루머를 일축했다.

이에 앞서 포르투의 누노 핀투 회장은 지난 13일 포르투갈 카날과의 인터뷰에서 “마르티네즈는 AC 밀란과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혀 마르티네즈의 AC밀란행이 기정사실화되는 듯 보였다.

마르티네즈가 확답을 하지 않는 데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도 가능하다”고 제기했다. 매체가 이유로 든 것은 마르티네즈가 어린 시절부터 EPL 팬이었다는 사실.

과거 마르티네즈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리그는 프리메라리가, EPL, 분데스리가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최근 몇 년간 생각했다. 이탈리아에 친구들이 많아 세리에A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르티네즈는 “어린 시절에는 특히 아스널을 많이 응원했다. 아스널의 플레이 스타일을 사랑했다. 물 흐르듯 경기하고 원터치 패스가 많았던 아스널은 나같은 선수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스널과 같은 EPL 빅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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