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강정호 시즌 11번째 멀티히트

입력 2015-06-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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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화이트삭스전 맹활약…팀 11-0 대승 견인
1번 우익수 복귀 추신수, 다저스전 1안타

이틀째 4번타자로 나선 피츠버그 강정호(28)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4번으로 나서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지만, 이날은 다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로 팀의 11-0 대승에 앞장섰다. 시즌 타율도 0.273에서 0.280(143타수 4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 무사 1·3루서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시속 151km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았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프랜시스코 서벨리의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4번째 득점도 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된 강정호는 5회 바뀐 투수 엑토르 노에시에게 볼넷을 골라낸 뒤 조디 머서의 2루타 때 이날 자신의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10-0으로 앞선 6회 1사 2루 4번째 타석에선 노에시의 시속 151km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 아웃.

한편 텍사스 추신수(33)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복귀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4(225타수 55안타)로 약간 올랐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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