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50만 명에게 음료 쿠폰을 선물한다.
유상무가 운영 중인 빙수가게 호미빙은 16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유상무 잘생겼다’ 이벤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이 참여해주신 덕에 선별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상무 대표의 생일인 6월 12일, 무려 8000만 건에 가까운 이벤트 참여가 있었고, 그 다음날인 13일에도 약 3000만 건의 이벤트 참여가 있었다. 하지만 그 중 당일 규정에 맞게 이벤트에 참여하고 당첨되신 분들을 파악해보니 무려 약 50만 명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호미빙은 “이 많은 분께 어떻게 이벤트 선물을 드려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 어떤 방법을 택해도 수많은 시간과 비용,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기에 호미빙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이틀 동안 회의에 회의를 거듭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17일 오후 2시 이벤트 당첨자분들을 대상으로 당첨자 인증 페이지가 오픈된다”며 “페이지가 오픈되면 6월 30일까지 당첨자분들을 대상으로 연락처를 받고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보내주신 연락처로 쿠폰을 발송하도록 하겠다. 쿠폰 사용 기간은 2016년 6월 12일까지다”고 고지했다.
끝으로 “예상하신 시간보다 쿠폰 지급이 늦어지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도 참신하고 재밌는 이벤트로 여러분께 찾아뵙는 호미빙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상무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 12일 ‘유상무 잘생겼다’를 검색해 검색 순번 끝자리를 39에 맞추면 밀크티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애초 예상보다 많은 수의 누리꾼이 참여하면서 유상무는 “파산신청은 어디서하나요”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