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의 증상,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동반… 심하면 팔다리도 ‘후들’

입력 2015-06-17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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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편두통의 증상,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동반… 심하면 팔다리도 ‘후들’

‘편두통의 증상’

편두통의 증상이 화제다.

편두통은 머리 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으로 머리의 한 쪽에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은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동반하고, 심하면 눈앞에서 아지랑이가 피는 것 같은 시각 증상과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까지 나타난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은 술이다. 특히 레드 와인을 즐겨먹는 사람 가운데 편두통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적포도에 포함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으로, 티라민은 발효식품에서도 발생한다.

MSG 같은 화학조미료 역시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어도 머리가 아플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몸속으로 많이 들어오면 뇌의 혈관을 조여서 머리가 욱신거리게 된다.

또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훈제 생선, 캔에 들어있는 햄, 소금에 절인 소고기, 맥주, 산에 절인 청어, 피클 등도 편두통을 부른다.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부족한 수면과 과로, 스트레스, 음주가 영향을 끼치고 어깨와 목에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편두통을 불러올 수 있다.

편두통을 방치해 만성이 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서장애를 불러와 삶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머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우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편두통의 증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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