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네임씨어터, 연극 ‘변신이야기’ 대본 무단 사용 사과

입력 2015-06-17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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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씨어터, 연극 ‘변신이야기’ 대본 무단 사용 사과

공연제작사 노네임씨어터가 연극 ‘변신이야기’ 대본을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전했다.

노네임씨어터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변신이야기’의 원작자 메리 짐머맨(Mary Zimmerman)과 정식 계약에 따라 번역한 대본을 무단으로 전재 또는 참조하여 변정주 명의의 번역대본을 작성, 출판하고 이를 위 공연에 사용함으로써 김지영 님의 저작권을 침해”고 밝혔다.

이어 “김지영 님이 겪었을 정신적 고통에 대해 전심으로 사과드리며 공연예술계와 출판업계에 종사하는 창작인으로서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과 통화한 노네임씨어터 측은 “현재 합의를 진행 중이라 공식적으로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최종적으로 합의가 되면, 보도자료나 홈페이지에 다시 정리글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변신이야기’는 변신과 관련된 10가지 신화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내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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