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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악당’ 류승범 “임상수 감독-고준희에게 많이 배웠다”

입력 2015-06-17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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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임상수 감독-고준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류승범은 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기자간담회에서 “진심으로 임상수 감독과 고준희에게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영화를 하면서 그리고 살면서 누군가를 지켜보고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내 의견을 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따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류승범은 “이번 영화에서는 감독님을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고준희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영화인과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고준희는 현장에서 굉장히 편한 친구더라. 그런 태도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고준희 덕분에 전혀 어려움이 없고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류현경과 샘 오취리가 가세했으며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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