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장동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 워커힐’이 20년 만에 영업장을 확장했다. 파라다이스 워커힐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펍&가라오케로 운영하던 시로코 1층과 2층을 리모델링 해 영업장으로 바꾸었다. 새로운 영업장은 이탈리아의 고전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클래식’이 특징이다. 신설 영업장에는 바카라 게임 테이블 17대와 머신 4대를 새로 도입했고 VIP룸 3개와 VIP 전용 출입구를 개설했다. 이번 시설 확장으로 파라다이스 워커힐은 영업장 규모가 기존보다 25% 늘어난 3970.97m²(약 1200평)이 됐다.
파라다이스 워커힐이 영업장을 확장한 것은 주요 고객인 중국 관광객의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VIP 영업장을 늘려 카지노의 매출 개선과 고객 유치 확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이혁병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영업장 확장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는 최적화 된 영업환경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