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공효진, 차태현 vs 김수현 사이서 갈팡질팡

입력 2015-06-19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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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가 종영까지 이제 단 2회 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1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0회 엔딩에서 김수현은 ‘그네키스’로 공효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고, 차태현 역시 자고 있는 공효진에게 불안한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이후 전개가 담긴 예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9일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측이 공개한 11회 예고 영상에는 탁예진(공효진 분)이 오랜 친구인 라준모(차태현 분)와 뉴페이스 백승찬(김수현 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0회 엔딩에서 예진은 준모와 함께 승찬의 집에 방문했다가 본의 아니게 자신을 향한 승찬의 마음을 확인하고 당황해 했다. 이에 승찬은 자신을 집 앞 놀이터로 불러낸 예진에게 “의도한 건 아니지만 예고는 된 거죠?”라고 말하며 용기 있게 예진에게 키스를 해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이어 공개된 ‘프로듀사’ 11회 예고에서 예진은 승찬에게 “원래 관계를 지켜내는 게 더 소중한 일이기도 해”라고 말해 승찬과의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려는 듯 보였지만, 곧 승찬이 물러서지 않으며 “그 관계를 지키려다가 기회를 놓치면요?”라고 답변하자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예진은 뮤직뱅크 막내작가인 김다정(김선아 분)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다정은 예진의 사연을 듣고 “20년 넘은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상태인데 뉴페이스가 나타난 거잖아요”라며 단 한마디로 그의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고민에 빠진 예진에게 “두 가지 솔루션이 있어요”라고 말해 그가 제안한 해결책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준모의 집을 떠나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하는 예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예진은 짐을 가득 트럭에 싣고 준모의 아파트를 떠나며 “나는 내 인생에 네가 있어서 참 좋다”라고 말해 누구를 향한 마음인지 궁금케 했다. 이어 떠나는 예진의 모습 뒤로 준모와 승찬이 아쉬움에 한숨을 쉬는 장면이 담겨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평소와 다른 듯한 신디(아이유 분)와 그의 매니저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디의 매니저는 “내가 뭐랬냐! 어? 이게 지금 무슨 꼴이냐고!”라며 신디에게 큰 소리를 쳤는데, 이 모습은 평소 신디 앞에서 기죽어있던 모습과는 달라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19일 밤 9시 15분 ‘프로듀사’ 11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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