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카 4집 ‘더 브라이트 사이드’는 렌카가 호주, 미국 LA와 뉴욕을 오가며 만든 작품으로, 1년 반에 걸친 간헐적으로 이어지던 미국 투어 틈틈이 작곡한 내용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타이틀곡 ‘유니크’는 작업이 잘 풀리지 않아 혼자 씨름하던 렌카가 미국 말리부로 여행을 가서 자신의 최대 히트곡 ‘더 쇼’를 함께 만들었던 제이슨 리브스와 작업한 곡이다. 말리부 해변의 낭만적인 환경에서 마음이 가장 잘 통하는 동료와 함께 만든 노래인 만큼 사랑스럽과 달콤하다.
‘유니크’ 외에도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듣기 편한 ‘프리’, 이미 싱글로 선공개된 ‘고 디퍼’와 ‘블루 스카이즈’까지 앨범 전체적으로 밝고 행복한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
올해 37세인 렌카는 체코계 호주인으로, 유년시절을 광활한 자연에서 보냈고, 학창시절에는 다양한 음악교육을 받으며 일찍이 뮤지션으로 활동하기를 꿈꿨다.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인 윈도8 광고음악과 각종 CF, 방송 배경음악으로 쓰인 ‘에브리싱 앳 원스’ ‘더 쇼’의 주인공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