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카, ‘행복 사운드’ 담은 4집 발표

입력 2015-06-19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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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렌카의 네 번째 정규앨범이 17일 디지털 음원공개에 이어 19일 CD로 국내 발매됐다.

렌카 4집 ‘더 브라이트 사이드’는 렌카가 호주, 미국 LA와 뉴욕을 오가며 만든 작품으로, 1년 반에 걸친 간헐적으로 이어지던 미국 투어 틈틈이 작곡한 내용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타이틀곡 ‘유니크’는 작업이 잘 풀리지 않아 혼자 씨름하던 렌카가 미국 말리부로 여행을 가서 자신의 최대 히트곡 ‘더 쇼’를 함께 만들었던 제이슨 리브스와 작업한 곡이다. 말리부 해변의 낭만적인 환경에서 마음이 가장 잘 통하는 동료와 함께 만든 노래인 만큼 사랑스럽과 달콤하다.

‘유니크’ 외에도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듣기 편한 ‘프리’, 이미 싱글로 선공개된 ‘고 디퍼’와 ‘블루 스카이즈’까지 앨범 전체적으로 밝고 행복한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

올해 37세인 렌카는 체코계 호주인으로, 유년시절을 광활한 자연에서 보냈고, 학창시절에는 다양한 음악교육을 받으며 일찍이 뮤지션으로 활동하기를 꿈꿨다.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인 윈도8 광고음악과 각종 CF, 방송 배경음악으로 쓰인 ‘에브리싱 앳 원스’ ‘더 쇼’의 주인공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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