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안양에서 발생하면서 1명 증가… ‘확진자 166명’

입력 2015-06-19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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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DB

‘확진자 166명’

안양에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 확진자 수가 1명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1명 늘어 총 166명이며, 사망자도 1명 늘어 24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진자는 안양시 호계동에 거주하는 A씨(63)씨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인을 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안양 메르스 환자 A씨의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안양 메르스 환자 A씨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메르스 환자 A씨는 현재 수원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안양시는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함께 한 24시간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이어 메르스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120번(남·75) 환자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비교해 볼때 치사율은 14.5%이다. 사망자 24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2명(92%)으로 나타났다.

한편, 18일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은 메르스 종식 시점에 대해 6월 중에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7월 중 종식이 된다면 대단히 성공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확진자 166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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