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 진입 “속도 점차 빨라져 심각”

입력 2015-06-21 2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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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 진입 “속도 점차 빨라져 심각”

‘지구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 진입’

지구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 진입 소식에 원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9일 미국 스탠퍼드, 프린스턴, UC버클리 대학 전문가들은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서 6600만년 전 공룡 시대가 끝난 이후 동물 멸종속도가 지금처럼 빨리 진행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저자인 스탠퍼드대학 폴 에를리히 생물학교수는 “연구 결과는 의심할 바 없이 우리가 현재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보고서는 “지구상에서 사라질 생물 종 가운데 인간도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해 충격을 주고 있다.

과학자들은 화석 기록 등을 이용해 과거의 동물 멸종 비율을 보수적으로 추산한 현재의 멸종 비율과 비교 분석했다.


고서는 동물의 멸종 이유에 대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삼림 파괴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이미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시급히 강화해야 하며 서식지 감소, 남획 등으로 인한 개체수 감소 압력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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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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