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한국 에이스’ 지소연, 끝내 부상으로 프랑스전 못 나서

입력 2015-06-22 07: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소연. ⓒ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결국 프랑스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지메시' 지소연이 16강전에 나서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프랑스(3위)와의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공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소연이 출전할 수 없었던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부상. 오른쪽 허벅지 부상과 함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다.

윤덕여 감독은 "중요한 선수이고 중요한 경기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선수의 미래와 선수 보호"라며 "무리해서 선발로 내세우며 욕심부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외국팀의 경계 대상 1호가 된 지소연은 프랑스를 위협할 선수라는 점에서 16강 출전은 당연해 보였다. 경기 전 프랑스 감독도 지소연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라고 꼽았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지소연은 선발 출전에서 제외됐고, 경기가 계속해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끝내 출전할 수 없었던 지소연은 벤치에서 대표팀이 프랑스에 0-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