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김오곤 한의사는 ‘초콜릿이 열리는 나무’ ‘약이 나는 나무’라는 단서만 들고 무작정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 험난한 산길을 헤치고 도착한 곳은 해발 600m에 있는 한 마을로 약 9917m² 규모의 밭이 조성되어 있다. 고생 끝에 찾은 주인공은 ‘원시농법’으로 아로니아를 키워 매년 1억원의 흑자를 내는, 귀농 3년차 황정용씨다.
황씨는 예부터 왕족의 건강을 책임져 ‘킹스 베리’ ‘신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와 함께 귀농을 택했다. 대장암에 걸린 어머니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아들의 지극한 효심이 가족 모두에게 제2의 인생을 안겨준 이야기가 오후 8시20분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