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언더스테이지 공연 개최 ‘관객들과 더 가까이’

입력 2015-06-22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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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래지콰이 프로젝트가 지난 6월 19일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UNDERSTAGE에서 공연을 가졌다.

플럭서스뮤직은 22일 클래지콰이가 유희열을 큐레이터로 내세운 프로젝트 공연인 현대카드의 '컬쳐 큐레이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클래지콰이는 2004년 '인스턴트 피그 (Instant Pig)’로 데뷔하면서 국내에 일렉트로닉 팝을 대중화시킨 선두주자로 평가 받아왔고, 제 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5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그리고 '올해의 음악인 (그룹)’부문과 ‘최우수팝’ 부문 수상 등,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모두 호평을 받아온 밴드이다.

이날 공연에서 클래지콰이는 2014년 발표한 정규앨범 수록곡 ‘Love Satellite’를 시작으로, ‘Android’, 'Crave You’, 등 근작의 레퍼토리로 스테이지를 열었다.

공연의 열기가 더해 갈수록 ‘춤', ‘Gentle Rain’ ‘러브 레시피', 등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공연의 후반부 클래지콰이의 호란은 얼마 전 자신이 발표한 솔로 EP앨범의 타이틀 곡 ‘괜찮은 여자’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호란은 이날 공연의 관객들에게 '오늘 오신 분들은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환호성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이러한 열띤 분위기 속에서 2시간에 걸쳐 스무 곡이 넘는 레퍼토리로 꽉 찬 공연이 진행되었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영향으로 앞선 공연들을 취소한 바 있었던 현대카드 측은 이날 공연을 위해 관객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입장 시 열감지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는 등 보건 및 공연운영 관리에 힘썼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플럭서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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