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메시는 비교불가, 다른 세계의 선수”

입력 2015-06-23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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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4·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드리게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는 메시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메시는 다른 세계에서 온 선수다. 그는 독보적이다”고 극찬했다.

로드리게스는 이어 “이번 경기가 ‘로드리게스 vs 메시’의 경기가 될 리는 만무하다. 그와 비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5경기 6골 2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활약은 월드컵 이후 그에게 관심을 보인 레알 마드리드가 80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 그를 영입하는 데 이르렀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는 3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콜롬비아는 조별리그에서 1골만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을 인정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때문에 파고들 공간이 없다”면서 “앞선 세 경기에서 겨우 비좁은 공간만을 찾아냈다. 좋은 경기를 펼치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가까스로 8강 무대에 오른 콜롬비아는 오는 27일 칠레 미냐델마르에서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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