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장윤주, 스크린 도전장…“부담 컸지만 감독·배우들 믿었다”

입력 2015-06-23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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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 장윤주가 영화 ‘베테랑’을 통해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쳐온 최고의 톱모델 장윤주는 ‘베테랑’에서 광역수사대 홍일점 ‘미스봉’ 역을 맡았다.

런웨이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뮤지션, 라디오 DJ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쳐 온 워너비 스타 장윤주. 그는 MBC ‘무한도전’을 비롯 예능 프로그램 속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결혼과 함께 행복한 5월의 신부가 되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던 장윤주가 ‘베테랑’에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 털털하고 화끈한 ‘미스봉’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생애 처음으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장윤주는 ‘베테랑’에서 위장 연기 전문, 광역수사대의 홍일점 ‘미스봉’ 역을 소화했다. 불 같은 성격에 웬만한 남자 형사 뺨 치는 터프함을 지닌 ‘미스봉’은 길쭉한 팔다리로 강력 범죄자들도 언제나 한 방에 제압하는 거침없는 인물이다.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솔직하고 시원한 성격을 지닌 ‘미스봉’ 캐릭터는 그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여준 장윤주의 털털한 매력과 고스란히 닮아 기대를 더한다. 특히 행동파 형사 ‘서도철’과 매번 티격태격하지만 사건만 시작되면 환상의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미스봉’ 역의 장윤주는 잠복은 기본, 감쪽같은 위장 실력으로 유쾌한 활약을 펼친다.

류승완 감독은 “‘미스봉’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은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다른 여배우들에게선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장윤주의 감각적인 모습이 ‘미스봉’ 역과 잘 어우러졌다. 정상의 자리에 선 모델이지만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열정적인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부담이 컸지만, 류승완 감독님을 비롯 함께하는 배우들을 믿고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하게 되었다. ‘미스봉’ 캐릭터는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욱 잘 표현해내고 싶었다. 처음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순수한 열정을 관객 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첫 스크린 도전에 대한 소감과 기대를 전했다.


광역수사대 홍일점 ‘미스봉’ 역을 통해 특유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보여줄 장윤주는 올 여름, 대한민국 대표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빛나는 존재감과 신선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영화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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