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달’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제19회 BiFan 참석

입력 2015-06-23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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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달’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 제19회 BiFan 참석

영화 ‘종이 달’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 공식 초청과 함께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일본을 대표하는 서스펜스 소설가 가쿠다 미쓰요의 ‘종이 달’을 원작으로 제작 되어 일본의 수많은 영화제에서의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종이 달’이 대한민국의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 7월 16일 개최되는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히나 영화 ‘종이 달’은 세계 장르 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 익스프레스’ 섹션에 초대 되며 ‘종이 달’이 가진 서스펜스 장르의 매력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것인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종이 달’은 단 한번의 선택으로 생긴 일상의 균열로 인해, 평범한 주부가 거액 횡령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뒤흔들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서스펜스 드라마로, 칸이 주목하는 일본의 새로운 에너지로 불리는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연출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영화 ‘종이 달’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세 번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2010년 영화 ‘퍼머넌트 노바라’로 제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에는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로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두 번째 넷팩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 익스프레스 공식 초청으로 세 번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유지선 프로그래머는 영화 ‘종이 달’을 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오려낸 달, 미야자와 리에의 명연에 빛을 비추다”고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다양성 영화 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한 서스펜스 장르의 영화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종이 달’은 7월 2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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