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미래가 불투명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필 존스(23)가 구단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존스가 이번 주 재계약을 통해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을 끝내려 한다”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존스는 앞서 재계약에 사인한 크리스 스몰링과 비슷한 수준인 8만 파운드(약 1억 4천만 원)에 서명할 전망이다.
한편, 존스는 지난 2011년 블랙번에서 1600만 파운드(약 279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4시즌간 128경기를 소화했으며 5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 맨유는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한 데 이어 판 할 감독의 전술도 자리잡지 못하면서 수비에 애를 먹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지난 시즌 내내 수비수 영입설에 휘말렸고 판 할 감독 역시 최우선과제로 수비진 안정을 꼽았다. 존스가 맨유와 재계약을 마무리한다면 그가 판 할 감독의 내년 시즌 구상에 필요한 인재라는 방증이 된다.
이에 대해 동료 수비수 스몰링은 “난 존스와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시즌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이제 다음 시즌 팀을 재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