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완전체 컴백 콘서트 티켓예매 23일 시작…전설의 귀환

입력 2015-06-23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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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 시나위가 돌아온다.

에버모어뮤직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7월 17일 시나위 Come Back Concert 完全體'의 티켓팅 일자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공연의 특별 오프닝 무대로는 버스터리드가 함께합니다"라며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시나위 컴백 콘서트 완전체'는 7월 17일 금요일 오후 8시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개최 될 예정으로, 이 자리는 신대철과 김바다가 의기투합해 완전체로의 재결합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이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나위는 1986년 국내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이자 데뷔앨범인 '헤비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를 발표, 당시 대중음악계에 일대 충격을 전하며, 이후 김종서, 서태지, 임재범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거물들이 거치는 등 국내 대중음악계를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왔다.

이번 콘서트에 다시 함께 하게 된 보컬리스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보컬로 활동했으며,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지금도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 받는 시나위의 명반이기도 하다.

김바다는 시나위 이후에도 솔로활동과 밴드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각각 20년과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대한민국 록씬에 몸담았던 이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이번 콘서트는 향후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는 시나위의 중요한 전환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시나위는 "완전체로 탄생한 새로운 시나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콘서트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작업하며, 새롭게 시도에 도전하는 시나위 콘서트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나위 단독 콘서트 '시나위 Come Back Concert 완전체'는 23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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