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도용의혹에 대해 JTBC “전적으로 셰프들의 몫”

입력 2015-06-23 10: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꼬마츄츄’요리블로거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맹기용 셰프의 레시피 도용의혹에 대해 JTBC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3일 JTBC측은 “맹기용 셰프의 레시피 도용 의혹과 관련해 레시피는 전적으로 셰프들의 몫”이라며 “이에 대해 제작진이 의견을 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기보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주제로 맹기용과 박준우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에 맹기용은 오징어를 사용한 오시지, 박준우는 코드네임 써니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를 시식한 후 써니는 오시지를 요리한 맹기용의 손을 들어줬고 맹기용은 이로써 2승을 거두게 됐다.

하지만 방송이 끝나고 일부 누리꾼들은 맹기용의 레시피가 표절이라고 비난했다.

네이버 유명 요리 블로거 ‘꼬마츄츄’가 지난 2010년 1월 공개한 ‘수제 오징어 소세지’와 맹기용의 ‘오시지’가 비슷하다는 것.

당시 블로거는 포스팅에서 “이 오징어 소세지는 꼬마츄츄 특허 제품입니다. 아이디어 도용하면 가만 안둘겨!!!!”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은 맹기용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요리한 오시지와 외형이 거의 흡사한 모습이며, 레시피 역시 비슷해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한편 맹기용은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꽁치 통조림으로 만든 샌드위치 ‘맹모닝’의 비린내를 잡지 못해 크게 패하며 셰프 자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