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 근황 공개… “아빠 정준하 연출한 것 아냐”

입력 2015-06-23 11: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토 근황 공개… “아빠 정준하 연출한 것 아냐”

아프리카 케냐에서 MBC ‘무한도전’ 정준하와 박명수에게 보내는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무한도전’ 해외 극한 알바 편에서 정준하와 박명수가 방문했던 케냐 ‘데이비드 셸드릭 야생동물 재단 코끼리 고아원(The 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의 책임자 에드윈(Edwin)이 현지에서 보내온 것.

해당 사진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이 7월 현지 촬영을 위해 케냐컴패션 측과 컴패션 양육을 통해 잘 성장한 사례를 찾던 중, 에드윈 스토리와 함께 받게 된 것이다.

에드윈은 당시 정준하와 박명수에게 엄격한 교관의 모습으로 코끼리들을 보살피는 방법을 가르쳐 줬다. 특히 아기 코끼리들의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는 박명수를 향해 ‘집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엄격했던 그였으나, 아기 코끼리들을 사랑으로 돌봤던 정준하와 박명수에게 감동 받았던 에드윈은 최근 사진 메시지를 통해 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기 코끼리들을 향한 박명수와 정준하의 따뜻한 보살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 또한 에드윈은 ‘코끼리는 절대 잊지 않습니다’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아기 코끼리들을 기억해주고 응원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케냐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에드윈은 어린 시절 가난으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살았으나,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양육 받으며 가난을 이겨내고 코끼리 고아원의 책임자로 성장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한국컴패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