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행’ 만주키치 “동료들, 빨리 보고싶다”

입력 2015-06-23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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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한 골잡이 마리오 만주키치(29)가 소감을 밝혔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주키치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 측에 따르면 만주키치의 이적료는 1900만 유로(약 236억 원) 수준이었으며 계약기간은 4년이다.

만주키치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와 같은 빅클럽에서 뛸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면서 “알레그리 감독이 나를 잘 알고 내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내주길 바라고 그럴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유벤투스, 이탈리아와 겨뤄봤기 때문에 동료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유벤투스는 훌륭한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많은 강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유벤투스의 일원이 된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유벤투스 팀과 감독이 최고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극찬했다.

또한 만주키치는 “가능한한 빨리 동료들과 자리를 갖고 싶다. 이미 동료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동료들과의 관계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만주키치는 “새로운 팀인 유벤투스를 위해 내 전부를 걸고 싸우겠다”며 “가능한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유벤투스가 엄청난 팬들을 보유한 굉장한 팀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만큼 이 새로운 도전이 정말 행복하다. 난 준비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NK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만주키치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을 거쳐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첫 시즌을 제외한 9시즌간 꾸준히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에도 42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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