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전도연, 올해 쉴 틈이 없다

입력 2015-06-24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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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전도연(오른쪽). 사진제공|폴룩스픽쳐스·CGV아트하우스

김혜수 ‘가족계획’ 전도연 ‘남과 여’
새 영화 촬영 돌입…하반기 승부수

배우 김혜수와 전도연이 하반기 스크린에서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상반기 각각 ‘차이나타운’과 ‘무뢰한’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뒤 다시 적극적 활동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김혜수는 7월부터 영화 ‘가족계획’(재작 영화사람) 촬영을 시작한다. 4월 개봉한 ‘차이나타운’ 이후 쉼 없는 도전에 나선다. 영화는 여배우가 주인공인 휴먼 코미디 장르다. 김혜수는 실제 직업인 여배우 역할을 맡는다.

연이어 신인감독과 손잡은 점도 눈길을 끈다. ‘차이나타운’에서 신예 한준희 감독과 함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그는 이번에도 신예 김태곤 감독과의 합작을 택했다. 지난해 화제의 독립영화 ‘족구왕’의 각본을 쓴 김 감독은 ‘가족계획’으로 상업영화에 도전한다.

공동제작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김혜수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여배우 역할을 맡아 오랜 시간 다져온 자신의 모습을 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도연도 분주하다. 하반기에 정통 멜로영화 ‘남과 여’(제작 영화사 봄)를 공개한다. 현재 상영 중인 ‘무뢰한’에서 김남길과 흔들리는 사랑의 감정을 나눴던 그는 새 영화에서는 공유와 만나 더욱 깊은 감정을 스크린에서 펼친다.

영화는 전도연과 이윤기 감독의 재회로도 관심을 더한다. 2008년 ‘멋진 하루’에서 호흡을 맞춘 뒤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이들은 ‘남과 여’에서 다시 만났다. 핀란드 설원을 배경으로 전도연과 공유를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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