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조정석·임주환·김슬기, 4인4색 캐릭터 포스터

입력 2015-06-24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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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궁금증을 한껏 유발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연배우 4인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의 홍미로운 표정연기와 문구가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소심한 주방보조 박보영(나봉선 역)은 놀란 표정과 함께 “제 안에 다른 누군가가 사는 것 같아요”라는 문구로 빙의를 암시하고 있다. 조정석(강선우 역)은 당당한 포즈와 함께 “잘난 걸 잘났다고 말하는 게 왜 허세야?”라는 문구로 자뻑 스타 셰프로의 변신을 제대로 예고하고 있다. 선량한 훈남 경찰로 분할 임주환(최성재 역) “인간의 본질은 선일까요? 악일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로 분하는 김슬기는 귀신을 암시하는 반투명한 몸과 “도대체 전 왜 죽었을까요?”라는 문구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개별 캐릭터 포스터가 각각의 개성을 담고 있다면, 단체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극 중 4명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내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짝사랑하는 조정석의 어깨를 잡고 있는 박보영, 박보영을 조종하는 듯 옆에 붙어있는 빙의한 처녀귀신 김슬기, 살짝 떨어져 이들의 관계를 미묘한 표정으로 관망하고 있는 임주환의 모습이 작품 속 이들의 관계가 어떤 스토리를 그려나갈지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은 물론 ‘고교처세왕’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3일 저녁 8시 30분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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