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김준수, 첫 뮤지컬서 할 말 잃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해”

입력 2015-06-24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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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김준수, 첫 뮤지컬서 할 말 잃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해”

수 천석을 호령하는 카리스마 뒤로 섬세하고 깨끗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천상 배우. 정선아와 함께 한 화보 촬영 현장은 눈빛 하나로 슬픔과 자신감, 우아한 느낌까지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이번 화보는 레미떼, 주줌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처음엔 다소 어색해 했으나 이내 촬영에 적응한 그는 무대에만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됐지만 이렇게 화보를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심경을 비쳤다.

현재 뮤지컬 ‘데스노트’에 ‘미사’역으로 열연 중인 그는 일본 만화를 뮤지컬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걱정했지만 대중의 많은 관심 속에 무대 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티켓파워를 보장하는 김준수, 박혜나, 홍광호, 강홍석과 함께하는 ‘데스노트’는 원캐스트라는 부담에도 뛰어난 앙상블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는 에너지를 쏟아야 하고 장기 공연에도 능해야 하기에 체력관리가 필수라고 한다. 때문에 좋은 음식과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 중이라고.

현재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준수와 그는 워낙 친분이 두텁다. 처음에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으나 놀랄 정도로 열심히던 그의 모습에 편견을 없앨 수 있었다.

또한 그로 인해 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었고 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얻을 수 있어 고마웠다는 마음도 내비췄다. 이어 상대역인 홍광호와 김준수를 두고 극중 캐릭터로는 홍광호를, 현실에서는 김준수가 자신에게는 조금 매력적이라는 말로 둘의 매력을 꼽았다.

워낙 솔직한 성격 탓에 작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는 조금 내숭을 떨기도 했지만 솔직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다고 말하며 진심을 담아 무대와 관객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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