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배우 최씨, 슈퍼 등에서 소품용 돈 쓰고 다니다 구속

입력 2015-06-24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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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무명배우 최 모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남양주경찰서는 드라마 소품용으로 만들어진 돈으로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단역배우 최모(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5차례에 걸쳐 남양주 와부읍, 서울 월곡동, 수유리 등의 슈퍼와 편의점에서 방송 소품용 가짜돈 5만원권 지폐, 10만원권 수표를 내고 담배와 생필품을 구입해 3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한 지상파 방송이 방영한 드라마에서 카지노 운영자 배역을 맡으면서 방송 소품용 지폐 43장을 미리 빼돌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구속한 최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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