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빈 윌리엄스 유작 ‘블러바드’ 8월 국내 개봉

입력 2015-06-24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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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 ‘블러바드’가 8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로빈 윌리엄스 유작이자,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화제작 ‘블러바드’가 7월 10일 북미 개봉에 이어 오는 8월 국내 개봉한다.

‘블러바드’는 일평생을 평범하고 안정적으로 살아온 ‘놀란’(로빈 윌리엄스)이 어느 날 우연히 자신과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아가는 ‘레오’(로베르토 어과이어)를 만나게 되면서, 그를 통해 새로운 삶의 국면과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 인생의 마지막 여정인 황혼기에도 예측할 수 없는 삶의 전환기를 맞게 되는 놀란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인생에도 갈림길 혹은 새로운 여정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전달해줄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 ‘패치 아담스’ 등 영원한 ‘캡틴’으로 영화팬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드라마 연기를 볼 수 있는 유작이다. 또한 ‘올드보이’ ‘남극일기’ ‘친절한 금자씨’ ‘부당거래’ ‘신세계’ ‘스토커’ 등의 작품을 진행한 정정훈 촬영 감독의 공식적인 헐리우드 데뷔작으로 국내에서 먼저 주목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해 8월 11일 세상을 떠났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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