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드디어 베일 벗다… ‘숨멎 티저’ 전격 공개

입력 2015-06-2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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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선비’ 드디어 베일 벗다… ‘숨멎 티저’ 전격 공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화려하게 베일을 벗었다. 시간을 정지시키는 ‘숨멎 티저’를 기습 공개해 올 여름 지각변동을 예고한 것.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측은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출격준비를 시작했다.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의 치명적인 매력과 조양선(이유비 분)-이윤(심창민 분)-귀(이수혁 분)-최혜령(김소은 분)-현조(이순재 분) 등이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뱀파이어의 상징인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김성열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김성열은 분노를 폭발시키며 ‘뾰족한 두 개의 송곳니’와 ‘레드 아이’로 뱀파이어의 본능을 발현시키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오싹함과 더불어 긴장감과 기대감까지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언제라도 사람을 잡아먹을 수 있는 금수, 그게 바로 나다”라고 한 후 “마음은 아직 사람인데, 몸은 끊임없이 산 사람의 피를 갈망한다”는 김성열의 자조적인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으며, 뱀파이어 선비가 된 ‘김성열’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무한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를 쫓는 듯 한 밤 중 숲 속을 달리는 귀의 모습과 함께 칼을 들고 누군가를 피해 달리는 김성열, 겁에 질린 표정으로 숲길을 달리는 조양선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펼쳐지며 긴박함을 전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이어 세손 이윤과 임금 현조의 살벌한 눈빛대결, 발버둥치는 누군가의 목덜미를 무는 뱀파이어 귀의 섬뜩한 모습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감각적인 장면들이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밤선비’의 전개를 예고하는 듯한 ‘세상을 지키고 사랑을 구해라’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과연 김성열이 절대 악 뱀파이어 귀로부터 세상을 지키고 사랑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준기는 독보적인 뱀파이어 아우라로 보는 이들의 시간을 정지하게 한다. 그는 서서히 고개를 돌리며 카메라를 응시했는데, 그의 날렵한 옆 선과 차가운 눈빛, 표정만으로 드러내는 서늘한 뱀파이어의 아우라가 화면을 가득 채우며 보는 이들의 숨을 자동으로 멎게 하는 것으로, 그가 표현할 ‘밤선비’ 김성열에 대한 무한 신뢰를 유발한다.

이처럼 ‘밤선비’ 첫 번째 티저 영상은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부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액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케 하는 독보적인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한데 어울려지며 ‘밤선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밤선비’는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에 이은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멜로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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