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의 재효와 유권이 ‘RUN TO YOU(런투유)’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블락비의 보컬 재효와 유권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의 ‘제프 블루씨어터 롯본기’에서 첫 막을 올리는 뮤지컬 ‘런투유’ (주최 티켓피아, 제프블루씨어터, GMP, (주)뮤지컬온에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런투유는 2012년 ‘스트릿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초연 된 바 있는 한국 창작 뮤지컬로, 그룹 ‘DJ DOC’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세 젊은이의 청춘을 그린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내 초연 후 2012년 일본에서 막을 올리며 꾸준히 사랑 받아오고 있다.
재효는 극중 팀 ‘스트릿 라이프’의 메인보컬이자 막내 ‘정훈’역을 맡았으며, 유권은 ‘스트릿 라이프’의 랩과 보컬로 친구의 연인을 짝사랑하는 순정파 ‘수창’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런투유를 통해 뮤지컬에 첫 발을 내딛게 된 블락비 재효는 “첫 도전이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함께 연습하며 다른 배우 분들께 많은 가르침과 에너지를 받았다. 관객 분들이 실망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All Shook Up(올슉업)’ 이후 두 번째 뮤지컬 도전인 블락비 유권은 “아직도 여전히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기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메인보컬 ‘태일’의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그룹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리더 지코 역시 ‘쇼미더머니4’를 통해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