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어벤져스’ 김상호·라미란·서신애, ‘미쓰 와이프’ 총출동

입력 2015-06-2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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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어벤져스’ 김상호·라미란·서신애, ‘미쓰 와이프’ 총출동

엄정화, 송승헌의 첫 만남과 새로운 매력,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미쓰 와이프’가 잊지 못할 코믹 활약으로 풍성한 재미를 더할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합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이다.

올 여름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전국민을 시원하게 웃길 ‘미쓰 와이프’가 김상호부터 라미란, 서신애까지 충무로 최고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해무’, ‘소원’, ‘완득이’ 등 장르 불문 다채로운 작품 속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개성파 배우 김상호는 ‘미쓰 와이프’에서 연우의 인생을 뒤바꾼 정체불명의 남자 ‘이소장’ 역으로 분했다. 김상호는 하루아침에 인생반전을 맞은 연우 앞에 시시각각 불쑥 나타나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된다며 훈수를 두는 인물로 극적 긴장감을 이끌며 한층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한다.

김상호는 “처음 대본을 읽어 봤을 때 느낌이 정말 따뜻했고, 엄정화씨와 송승헌씨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투닥투닥하는 모습들이 항상 유쾌하고 즐거웠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수많은 작품 속에서 독보적 존재감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충무로 대세 라미란은 ‘미쓰 와이프’에서 연우의 든든한 지원군인 동네 친구 ‘미선’ 역을 맡아 폭풍 수다 떨기부터 봉투 접기 알바 섭외까지 완벽한 아줌마 포스를 발산한다.

라미란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가장 많이 신경 썼는데 하나의 아줌마 군단처럼 보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진짜 아줌마들 수다 떠는 것처럼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풍부한 눈빛과 표정으로 성숙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아역 서신애는 ‘미쓰 와이프’를 통해 연우와 성환의 딸 ‘하늘’ 역을 맡아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까칠한 사춘기 학생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침마다 “만원만”이라며 엄마에게 용돈을 타내는 것은 물론 사사건건 엄마와 대립하는 싸가지 큰 딸이지만 갑작스럽게 변한 엄마를 걱정하는 속 깊은 ‘하늘’ 역을 맡은 서신애는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해서 저 역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뜻깊은 영화다”라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충무로 최고의 명품 배우들이 함께한 ‘미쓰 와이프’는 영화에 한층 신뢰감과 풍성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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