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집단폭행’ 대학, 뒤늦은 사과문 발표…누리꾼 ‘부글부글’

입력 2015-06-25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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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집단폭행’ 대학, 뒤늦은 사과문 발표…누리꾼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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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한 경북 경산 소재 모 대학이 공개사과했다.

25일 해당 대학은 '기숙사 집단폭행'사건과 관련, 학교 홈페이지에 총장 명의로 된 사과문을 냈다.

해당 대학은 이 글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면서 "피해 학생의 몸과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숙사 집단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을 기숙사에서 퇴출시키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퇴학 등 추가 조치를 하기로 했다. 기숙사를 관리하는 사감, 생활관장 등 책임자들도 모두 인사 조치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학교 대학생 5명은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나흘 동안 집단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들은 동료 학생은 주먹과 옷걸이로 수십 차례 때리고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양반 다리로 앉혀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기숙사 집단폭행 피해를 당한 학생은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지적 발달이 더딘 장애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기숙사 집단폭행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 측의 조치가 너무 늦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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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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