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25일 컨벤션호텔에서 폐광지역 4개시.군 지자체 단체장 및 의장단을 초청해 관광클러스터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강원랜드는 4개시.군과 함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축하고 공동마케팅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첫 단계로 강원랜드는 리조트에 별도의 종합관광안내부스를 만들어 4개시.군 홍보책자를 비치하고, 리조트내 전광판과 홈페이지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4개시.군 관광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강원랜드 인근 4개시.군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우수한 여행 콘텐츠가 많지만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강원랜드가 연결고리가 돼 성공적인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달 초부터 4개시.군 문화관광과 담당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관광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