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출연한 배우 J.K. 시몬스가 한국 팬들에게 한국어 인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J.K. 시몬스는 최근 최고의 화제를 모은 영화 ‘위플래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선보여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의 영화상을 휩쓴 저력의 배우. 특히 한국에서는 개봉 당시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 광풍을 일으켰다.
J.K. 시몬스는 특유의 유쾌한 미소와 함께 한국에서의 ‘위플래쉬’ 흥행 소식을 들었다고 전하며, “저의 영화를 사랑해주신 한국 팬들에게 감사 드립니다”라는 말로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새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더불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극장에서 보는 것은 멋진 경험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인사로는 완벽한 발음의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많은 한국 팬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J.K. 시몬스는 극 중 1984년에 우연히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를 만난 후 33년간 그들의 정체를 쫓다가 또 다시 2017년 그들을 만나게 되는 집념의 형사로 출연한다. 특히 1984년과 2017년이라는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인물로서 이번 영화가 보여줄 역대급 시간전쟁의 한 연결고리가 되는 놀랄만한 역할을 한다. 시리즈를 사랑하는 영화 팬들은 물론 J.K. 시몬스를 사랑하는 많은 한국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의 귀환을 알리는 가운데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전쟁이란 소재와 최강 배우들의 출연, 역대 시리즈의 스토리를 뒤엎는 충격적 반전을 예고한다. 2일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예매사이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는 7월 2일 2D, 3D, IMAX 3D, 4DX 3D, SUPER 4D3D, 돌비 애트모스 2D, 3D, 4D로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