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3년 만에 ‘숲속 음악회’ 개최… 공연 수익금 기부

입력 2015-06-26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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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3년 만에 ‘숲속 음악회’를 열고 한여름 밤의 음악 향연을 선사한다.

이문세는 오는 8월 8일(토)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허브나라농원 내 야외공연장인 별빛무대에서 '이문세 숲 속 음악회'를 연다.

'이문세 숲 속 음악회'는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돼 2004년(2회), 2005년(3회), 2007년(4회), 2009년(5회), 2010년(6회), 2012년(7회)까지 진행되었으며, 3년 만인 올해 다시 열리게 됐다.

허브나라농원은 이문세가 휴식 차 자주 가는 곳으로 '숲 속 음악회'가 진행되는 별빛무대라는 이름도 이문세가 직접 붙여줬을 정도로 특별한 인연이 있다.

별빛 쏟아지는 숲 속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한정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좌석은 총 600석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허브나라농원 홈페이지(http://herbnara.com/fixn001/index.php)에서 예약이 진행된다.

이문세 공연은 규모와 장소, 시기에 상관없이 매번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숲 속 음악회' 역시 치열한 티켓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앞서 이문세는 지난 4월 7일, 13년 만에 새 앨범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했다. 나얼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전 세대가 사랑하는 국민 봄 캐럴송에 등극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문세 숲 속 음악회'의 공연 수익금은 독거노인을 위하여 기부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열린 제7회 숲 속 음악회 수익금 2천만 원을 이주 노동자를 위한 의료봉사단체인 '라파엘 클리닉'에 기부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공연을 통한 선행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MOONf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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