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일보DB, ‘대중교통요금 인상’
대중교통요금 인상이 27일부터 실시된다.
지하철의 경우 1050원에서 1250원으로 변경, 총 200원이 인상된다. 더불어 추가 요금이 산정되던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 40km초과 시 매 10km마다 100원 추가 되던 것이 50km 초과 시 매 8km마다 100원 추가 되는 방식이 됐다. 새롭게 조조할인 제도도 도입됐다. 오전 6시30분 이전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버스 요금은 150원~450원으로 차등 인상될 예정이다. 간·지선 버스는 기존의 1050원에서 1200원으로, 마을버스는 75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150원씩 인상된다. 광역버스는 1850원에서 2300원으로 변경돼 450원이 인상된다. 심야버스는 1850원에서 2150원으로, 순환버스는 850원에서 1100원으로 각각 300원, 250원 씩 오른다.
다만 청소년·어린이는 교통카드 이용에 한해 대중교통요금 인상이 시행되지 않는다. 아울러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는 동일하게 실시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대중교통요금 인상이 기존의 요금인상과는 근본적 차이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인상이 적자나 물가인상 등에 기인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라는 것. 특히 서울시는 경영개선 등을 통해 2년 후에는 대중교통요금을 다시 내리겠다는 목표를 재설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