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강예원, 수줍↔과감 넘나드는 ‘현실 아내’

입력 2015-06-27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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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강예원, 수줍↔과감 넘나드는 ‘현실 아내’

배우 강예원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성격의 캐릭터를 선보이고 최근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2’를 통해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던 강예원이 이번에는 수줍음과 과감함을 넘나들며 매력적인 ‘현실 아내’로 활약,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강예원은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우결’에서 남편 오민석과 함께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남편을 만나기 전 궁금증과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결혼 전 떨리는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곧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나라는 미션카드를 받은 뒤에는 한 없이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어렵사리 만난 남편과 배를 타고 우도로 들어가며 바다 풍경에 넋을 잃고 시적인 감상을 전하는 등 순수한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자신과 여러모로 취향이 잘 맞는 남편을 하늘이 준 ‘선물’이라 칭하며 애정표현 역시 엉뚱하면서도 소녀 같은 감성으로 전했다.

이런 감성적인 면모와는 반대로 강예원은 30대 동갑내기 커플의 현실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갑자기 떠나온 여행이기에 필요한 물품을 사러 가게에 들러서는 첫 만남부터 대담하게 속옷을 골라주었고, 이는 거침없고 과감한, 또 솔직하고 꾸밈없는 30대 커플의 모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강예원은 ‘우결’을 통해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보여주며, 본연의 소녀 감성은 물론 30대 동갑내기 커플의 아내답게 시원시원 솔직한 돌직구 화법으로 가상결혼의 현실감을 높이고 있다.

이제 막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 강예원이 자신의 꾸밈없는 매력으로 남편인 오민석과 함께 ‘오예 커플’로 활약하며 어떠한 환상의 케미를 전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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