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크랭크업…권상우-성동일, 최강 코믹 콤비 예고

입력 2015-06-29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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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이 만난 영화 ‘탐정’이 3개월의 촬영을 마치고 26일 크랭크업했다.

코믹범죄추리극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과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 ‘노형사’가 펼치는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그린 영화.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영화화한 ‘탐정’은 588:1의 경쟁률을 뚫고 발굴된 탄탄한 시나리오에 영화 ‘쩨쩨한 로맨스’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김정훈 감독의 연출까지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정훈 감독은 “여러모로 고생해준 배우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인생의 좋은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고 영화도 많이 기대된다.”며 성동일과의 연기 호흡을 자랑해 기대감을 더했다.

성동일 또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와 성동일이 의기투합한 영화 ‘탐정’은 제작 전부터 화제의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먼저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493만 관객을 동원한 이래로 ‘청춘만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코미디와 액션을 넘나들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권상우가 ‘추리 덕후(?)’이자 ‘비공식 탐정’ 대만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미디로 귀환,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수상한 그녀’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줬던 성동일은 카리스마 넘치는 광역수사대 ‘노형사’를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은발의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변신, 연기 인생 25년 중 최고의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로 전 세계를 사로 잡고 있는 추리 열풍을 대한민국 스크린에 되살릴 코믹범죄추리극 ‘탐정’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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