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도소 여직원, 살인범 탈주 돕고 성관계까지…도대체 왜 이러나

입력 2015-06-29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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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교도소에서도 한 살인범이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NBC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폴크튼 소재 브라운크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크리스토퍼 안토니오 맥닐(29)은 27일 오전 사라졌다.

브라운크릭 교도소는 보안이 그다지 삼엄하지 않은 최소경비(minimum security) 시설로 맥닐은 교도소 벽을 뛰어넘어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충격을 안긴 것으 맥닐의 탈옥을 도운 교도소 직원이 있었다는 것.

교도소에서 식료품 담당 직원으로 일하던 켄드라 리넷 밀러(33)는 맥닐의 탈옥 하루만인 28일 수감자를 돕거나 숨겨주고 금지물품인 휴대폰을 제공한 혐의로 체포됐다. 맥닐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도 갖고 있다.

밀러는 현재 앤슨카운티 시설에 구금중이며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한편 당국은 맥닐의 가족이 살고 있는 윈스턴 세일럼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그는 2007년 2급살인 및 화기 소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중이었으며 2018년 석방을 앞두고 있었다.

사진|노스캐롤라이나 공공안전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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