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이재은, 남편이 내민 이혼신청서에 당혹 “결혼생활 10년 하다보니…”

입력 2015-06-29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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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 이재은’


배우 이재은이 가상 이혼 체험 도중 남편이 내민 이혼신청서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서는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가 출연했다. 부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 상황을 가상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10년차 이재은 이경수 부부는 선택의 기로에 선 모습을 보였다. 남편 이경수 씨는 “내가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때, 연애할 때, 사랑할 때 당신을 찾고 싶다”며 이혼신청서를 건넸다. 이재은은 당혹스러워했다.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다 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다.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연기활동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원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갈수록 힘들어졌다.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말했다.


한편, 이날 이재은은 김미화를 찾아가 이혼 상담을 받는 도중 눈물을 훔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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