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뱀파이어 연기, 어느 때보다 상상 많이 해보는 중”

입력 2015-06-30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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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표현할 뱀파이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준기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관능적인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그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원작과의 100%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기대는 한껏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준기가 열연할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정치적 동지이자 벗인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었으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을 숨긴 채 절대 악에 맞서며 오랜 세월을 ‘밤선비’로 살아간다.

김성열은 뱀파이어가 되었지만, 인간에 대한 연민과 외로움의 감정도 갖고 있는 인물. 이준기는 대중들이 ‘뱀파이어’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비주얼은 물론 감정 전달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이준기는 소속사를 통해 “’뱀파이어’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다.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상상을 하면서 연기 하고 있다. 뱀파이어가 된다면 어떤 신체의 변화가 있을까. 어떤 감정의 변화가 있을까. 많이 상상해 보는 편이다”라며 “비주얼은 물론 연기적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을 충족시키고 싶다. 연기로 잘 설득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의 열연이 기대되는 ‘밤을 걷는 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 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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