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왜 연애 안 하냐고? 여자들이 날 안 좋아한다”

입력 2015-06-30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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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왜 연애 안 하냐고? 여자들이 날 안 좋아한다”

개그맨 김영철이 파운드 매거진 7월호 표지 모델을 장식했다.

김영철은 현재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와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긍정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운드 매거진에서 첫 표지 모델로 데뷔한 김영철은 “처음에 표지 모델 제의가 왔을 때 귀를 의심했다”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을 다짐했다.

현재 김영철은 가장 빨리 포기할 것 같다는 편견을 딛고 ‘진짜 사나이’에서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중들은 그런 김영철의 모습에 의외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김영철은 의외로 너무 잘 버텨서 놀랐다는 질문에 “포기하거나 열외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잘 버텼던 것 같다. 너무 힘들면 안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했으면 어떻게든 포기했을 텐데, 무조건 마지막 날 나오는 그림을 그렸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어 공부를 비롯하여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해온 김영철은 어떻게 그렇게 꾸준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시골에서 서울로 처음 올라왔을 때, 절대 돌아가지 말자고 다짐했다. ‘NEVER STOP’이라는 말을 정말 좋아하는데, 중간에 쉴 수 있지만 멈추고 싶진 않다”며 “중간에 슬럼프를 겪거나 안됐던 적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언젠가 빛이 보일 거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현장에서 김영철은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뽐내며 긍정 연예인으로서 면모를 빛냈다.

하지만 자신감 있고, 유머러스한데 왜 연애를 안 하냐는 물음에는 부끄럽게 웃으면서 “여자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한 단어로 남성적 매력이 부족하다”라며 “‘무한도전’에서 운세를 봐주셨던 분이 44살에 결혼한다고, 그때 오는 사람을 꼭 잡으라고 했다. 그 시기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고 유머러스하게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김영철의 더욱더 진지하고 진중한 이야기는 파운드 매거진 커버스토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파운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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