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영화 ‘마돈나’ 예습 필수…결정적 단서 공개

입력 2015-06-3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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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돈나’의 관객을 위한 결정적 단서들이 공개됐다.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

극 중 오로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냉혈한 재벌 2세 ‘상우’는 VIP 병동에서 간호조무사 ‘해림’과 만난다. ‘상우’는 ‘해림’에게 혼수상태로 실려 들어온 ‘마돈나’의 광고 명함을 내밀며 연고자를 찾아 장기이식 동의서에 사인을 받아오라고 제안한다.

‘해림’은 거액이 걸린 위험한 거래를 받아들이고 ‘마돈나’의 과거 행적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VIP 병동에 실려온 ‘마돈나’의 금발 가발은 그녀의 심상찮은 과거를 짐작하게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림’은 ‘마돈나’의 과거를 파헤칠수록 연민을 느끼며 점점 그녀의 과거를 깊게 파고든다. ‘해림’이 알게 된 ‘마돈나’의 과거는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평범한 여자 ‘미나’의 삶이었다. 수많은 고객을 상대하며 감정 노동에 시달리던 ‘미나’는 자신을 이용하고 버린 과장에게 사표를 던지고 구두 한 켤레를 남긴 채 돌아선다. 그리고 ‘상우’와 갈등을 일으키며 ‘미나’의 과거를 추적해가던 ‘해림’은 그녀의 휴대폰에서 과거 비밀을 밝혀 낼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다.

‘마돈나’라는 별명을 지닌 여자의 과거를 추적하는 여정을 그린 영화 ‘마돈나’에서는 두 여자의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독특한 구조를 통해 여성들의 삶을 내밀하게 들여다 본다. 이에 ‘해림’ 역시 간직한 비밀스러운 과거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

‘해림’은 과거의 어느 날 인적 드문 호수에서 트렁크에 무엇인가를 담아 물에 던져 넣었다. 과연 ‘해림’의 과거에는 또 다른 어떤 진실이 숨겨 있을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 여름 절대 놓쳐선 안 될 영화 ‘마돈나’는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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