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대마불패’… 대형건설사 하반기 공급아파트를 노려라 <하>

입력 2015-06-3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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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화건설, 현대-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주택 분양시장이 9년 만에 1순위 청약경쟁률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분양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는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아파트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자금력과 시공기술,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인기지역에 우수한 상품구성을 갖춘 아파트를 공급하며 분양시장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6월 26일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청약접수를 마친 단지들의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6곳은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아파트였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들이 하반기에 공급하는 주요 아파트 <상>에 이어 5개 업체를 소개한다.


6. 삼성물산…서울 길음동 ‘래미안 센터피스’

삼성물산은 10월 서울시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에서는 2352가구 규모의 ‘래미안 센터피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39층, 24개 동, 총 2352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 84, 109㎡ 327가구다. 길음뉴타운 2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가장 가까운 핵심입지로 영훈초, 영훈중, 영훈고가 가깝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장점이다.


7. 대림산업…경기 평택 ‘평택 신흥 e편한세상’

대림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에서 8월 ‘평택 신흥 e편한세상(가칭)’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4~99㎡, 1348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 삼성벨트라는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공도기업단지 등 20여 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신세계 복합쇼핑타운이 예정돼 있으며 각종 의료시설 교통망 개선등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8. 롯데건설…강원 원주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

롯데건설은 원주시 지정면에서 오는 10월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2㎡, 총 1200가구로 구성된다. 원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제2영동고속도로(내년 11월 개통 예정)와 원주~강릉 복선철도(2018년 완공 예정) 등 교통망 확충으로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9. 한화건설…경남 창원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

한화건설은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일대에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가칭)’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59~108㎡, 총 15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이 있어 생활인프라가 편리하다. 또한 상동공원과 올림픽공원, 창원시어린이 교동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


10.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서울 송파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 일대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9~130㎡, 9510가구로 재건축으로는 국내 최대규모가 될 단지다. 163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내 대형골프장, 실내 수영장, 사우나, 도서관,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 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 되고 배명고, 잠실여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장점이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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