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마늘-견과류-토마토(왼쪽 상단 시계방향으로).
풀무원 ‘마늘&부추발효녹즙’ 항산화 UP
돌 ‘후룻&넛츠’ 견과류·건과일을 동시에
라이코펜 함유 토마토도 면역 향상 도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 식생활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토대로 영양공급이 잘 이뤄져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대표 식품과 관련 제품들을 살펴봤다.
● 면역력 키우는 녹색의 힘, 클로렐라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는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성 식품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클로렐라는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몽드셀렉션 건강기능식품부문 금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특히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대상중앙연구소가 개발 단계에서부터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생산한 제품으로, 국산 클로렐라 원말 95%와 클로렐라 추출물 5%로 구성돼 있다.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 엽록소, 단백질, 섬유소 등을 클로렐라 플래티넘 하나로 섭취할 수 있다.
● 항균력 및 항바이러스 효능 탁월, 마늘
마늘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항암식품 중 하나일 정도로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데 효과적이며 특히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물질은 항균력과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하다.
풀무원녹즙 ‘마늘&부추발효녹즙’은 국내산 마늘과 부추, 삼채를 식물성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맛은 부드럽게 만들고 유효물질의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발효 전과 비교했을 때, 발효녹즙의 폴리페놀은 70% 증가했으며, 항산화 기능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영양성분을 강화하기 위해 ‘오자(五子)’에 속하는 복분자, 오미자, 사상자, 토사자, 구기자, 그리고 계란 흰자에서 추출한 필수아미노산인 ‘난펩’을 담았다. 천호식품 ‘통마늘진액스위트’는 HSP기술을 통해 마늘의 매운 맛을 줄이고 단맛은 늘렸다. 저온농축공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맛있고 부드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슈퍼푸드, 견과류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돼 있는 슈퍼푸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주며 암과 심장병, 치매 등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돌(Dole)에서 선보인 ‘후룻&넛츠 옐로우라벨’은 고소한 견과류와 상큼한 건과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열대과일인 건망고를 비롯해 슈퍼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와 크랜베리를 호두, 캐슈너트, 아몬드 3종의 견과류와 함께 담았다. 초록마을에서 출시한 ‘친환경 착한견과’ 역시 유기농 구운아몬드, 유기농 호두, 무농약 땅콩 등 믿을 수 있는 친환경 견과만을 엄선해 만든 혼합 견과 제품이다. 하루치 분량씩 소포장되어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강력한 항산화물질 라이코펜 함유, 토마토
토마토는 라이코펜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꼽힌다.
웅진의 ‘자연은 90일 토마토’는 토마토 본연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담은 토마토 주스다. 토마토가 가장 맛있게 익은 시점인 90일에 수확한 토마토를 원료로 사용한다. 토마토 과즙 함량 75%로, 진한 토마토 농도를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건강한 토마토를 소스로도 즐길 수 있다. 청정원 ‘포모도로 파스타소스’는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와 같이 물을 섞지 않고 잘 익은 큼직한 토마토에 향기로운 바질을 넣어 만든 토마토소스다. 토마토의 진한 맛이 일품이다.
CJ제일제당 ‘쁘띠첼 슈퍼레드 토마토’는 토마토와 젤리가 만난 달콤한 과일 디저트. 토마토의 풍부한 원재료와 상큼한 과즙이 어우러져 디저트는 물론 가벼운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