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받은 돈 0원…순수하게 감사의 의미”

입력 2015-07-01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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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일, 사진|엠와이뮤직

가수 정준일이 오케스트라 콘서트 '사랑'이 노개런티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정준일은 1일 서울 명동 마리아홀에서 자신의 첫 라이브 실황 앨범 'LIVE'의 발매 기념 간담회 겸 감상회를 열고 앨범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준일은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1집 발매 당시 개인 사정으로 직접 제작을 했다"며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쓰고 싶은 악기를 다 못쓰고 일정 부분을 푀한 채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오랫동안 노래가 사랑받는 것을 보고 좀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준일은 "할 거면 제대로 하자는 생각에 내 개런티를 포기를 하고 세션을 더 추가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케스트라 세션만 총 37명이었는데 공연장인 이화여대 삼성홀이 40명이상 올라가기 힘든 규모다. 그런데 세션과 스태프까지 거의 100명정도 됐었다"며 "말도 안되는 규모의 공연이었지만 그 정도 규모에서 그 정도 사운드를 꼭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공연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더불어 정준일은 "실제로 난 공연 이후 10원도 받은게 없다. 정말 고마워서 한 공연이었다"라고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준일이 라이브 앨범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후 타이틀곡 '너에게'의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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