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엔 슬립온 운동화…물놀이땐 아쿠아슈즈

입력 2015-07-03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푸마 ‘퓨처레이서슬립온’

■ 휴가지에 알맞은 맞춤형 신발은

7∼8월 휴가철을 맞아 이것저것 미리 준비할 게 많다. 각종 물놀이 제품은 물론이고 입고, 신고, (머리에) 쓸 용품들 장만도 만만치 않다. 특히 신경써야할 점은 나들이 가는 장소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한다는 것이다. 그 중 발을 편하게 해줄 여름신발을 알아본다.


● 이색 레포츠 즐기려면 슬립온을 챙기자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사륜오토바이 등 다양한 레저활동이 대중화되면서 이색 레포츠 체험지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활동을 즐길 때 슬리퍼나 샌들은 위험하므로 운동화 착용을 권한다. 슬립온(묶는 끈이나 죔쇠가 달려 있지 않은 신발)은 레포츠 활동을 할 때 신기 적합한 제품이다. 끈이 없어 신고 벗기가 편하면서도 발을 밀착해줘 안정성도 높다. 푸마의 ‘퓨처레이서슬립온’은 EVA 소재의 미드솔을 사용해 한결 가벼운 착용감과 푹신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통풍성도 좋다. 뿐만 아니라 아웃솔에는 고무소재가 사용돼 마찰력과 내구성도 높다.


● 물놀이 갈 때는 아쿠아슈즈가 필수

바다나 계곡에서 휴가를 즐긴다면 발이 젖는 상황은 피할 수 없다. 물론 맨발로 물속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날카로운 모양의 돌멩이라도 밟게 되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을 신는 게 안전하다. 아쿠아슈즈는 신발 안에 물이 들어가도 배수가 잘 되도록 설계됐으며, 건조 또한 빠르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길 때 가장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이다. 컬럼비아의 ‘메가벤트’는 미드솔에 물빠짐 배수구멍을 적용해 뛰어난 배수력을 제공하는 아쿠아슈즈다. 신발 바닥안창에 적용된 수많은 바람구멍은 신발 안팎의 공기순환을 돕는다.


● 등산화는 가벼운 걸 선택

여름에도 산을 찾는 발길은 줄지 않는다. 등산할 때는 안전을 위해 등산화를 갖춰 신는 것이 필수지만 여름철에는 두꺼운 등산화가 아무래도 답답하게 느껴진다. 마모트의 ‘헤르메스’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투습성과 방수성을 자랑하는 등산화다. 절개와 봉제선을 최소화하고 경량의 미드솔을 접목해 한층 가벼운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 발 앞부분과 뒤꿈치 부분에 재귀반사소재를 사용해 여름철 야간산행에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